앞으로 첨복재단 이사장이 센터장과 직원을 임명하고, 센터별로 분리된 회계, 사업계획 등도 재단으로 통합 관리하게 된다.

또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명칭을 의약생산센터(대구), 바이오의약생산센터(오송)로 변경하는 등 첨복재단이 책임, 전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일부 개정한다.

그동안 첨복재단은 3개 부처 공동주관 사업의 취지에 따라 각각 소관하는 센터의 센터장 임명을 승인하고, 센터장이 센터 직원을 임명하며, 센터별로 사업 계획 및 회계 등을 분리 운영해왔다.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등과 사전협의를 거쳐 26일 대구와 오송 첨복재단에서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첨복재단은 8월 중에 정관 개정에 따른 인사, 직제 규정 등 하위규정을 개정하고 책임, 전문 경영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 참석한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첨복 재단이 지난 5월에 수립된 제3차 첨복단지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첨복단지 성공을 위해 국가·지자체·민간의 연구개발(R&D) 확대, 연구중심병원과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과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첨복 입주기업이 지역에서 원스톱 종합행정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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