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8주간 공동으로 진행한 한-몽 프로젝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7월 21일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월 22일부터 시작된 한-몽 프로젝트 사업은 몽골 현지 의료진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선발, 국내의 대학병원에서 2달간 연수를 의뢰하는 프로그램이다.

몽골 의료진에게는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연수를 의뢰받은 병원입장에서는 몽골 의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연수를 맡은 의료진은 몽골 국립 제3병원의 심장내과 심초음파를 전공한 가나 간취멕과 나라 차차란 으로 두달간의 연수기간 동안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체득했으며, 송도, 태종대, 해운대 등 부산지역 주요 명승지와 제주, 경주 등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연수에 참여한 가나 간취멕은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 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 그리고 자연환경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고신대복음병원이 위치한 송도바닷가의 아름다움과 암 전문병원과 심장 전문병원이라서 학문적으로도 알찬 연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몽골 국립 제3병원과의 협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의료기술교류세미나에서 법무부내무병원(그린병원), 몽골 국립 제2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부산과 울란바타르를 주 2회 운항하는 MIAT 몽골항공(MIAT Mongolian Airlines) 관계자가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하여 의료관광 팸투어를 통해 몽골과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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