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천시의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제2 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안천광역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2017 공공보건의료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천시와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임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천형 건강복지 모형을 제시하는 자리로, 인천광역시 보건복지국 소관 지원단·센터,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광역시의 건강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임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철수 인천의료원장을 좌장으로 황흥구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박판순 인천광역시 보건복지국 국장, 이훈재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장, 이용갑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복지정책센터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생로병사의 비밀 등으로 유명한 강재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교수의 강연도 이어졌다.

이날 김철수 인천의료원장은 “인천시와 인천의료원이 전국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인천형 의료프로젝트 ‘행복인천 암관리 통합 지원 사업’에 대해 다른 시·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와 의료원, 지원단은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 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공보건의료포럼에서는 인천시의 건강격차를 줄이고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 ▲부평구, 계양구를 포괄하는 제2의료원 건립 ▲보건복지국 소관 지원단 및 센터 연계체계 강화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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