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 해외봉사단을 파견, 현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국민연금 제도를 전수한다.

국민연금공단 직원 30명과 신한은행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 7일 공단 잠실사옥(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1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공단은 글로벌 사회책임실천을 위하여 매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왔으며, 2013년 베트남, 2014년 캄보디아, 2015년 몽골, 2016년 네팔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40km가량 떨어진 칠릉시의 캄풍 사와 2개 초등학교(SDN KP Sawah 2)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칠릉시는 인구밀집지역임에도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아이들이 차도에서 공놀이를 하는 등 매우 위험하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다.

봉사자들은 체육시설이 없는 학교에 배구장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책걸상 제작과 페인트 작업 등 학교 환경개선 활동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봉사단원 중 공단 직원 5명은 인도네시아 사회보장공단(BPJS)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연수를 실시하여 국민연금제도 30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번 제도전수는 적용·징수, 연금급여 관리, ICT 운영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컨설팅으로 진행하여 인도네시아 연금제도의 안정적인 확대·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사회보장공단은 세계 최단기간에 전 국민 대상으로 연금제도를 확대·정착시킨 대한민국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공단과 교류해왔다.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해외봉사단 활동이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내년에 제도 도입 30주년을 맞는 국민연금의 우수한 노하우를 전수하여 인도네시아 연금제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민연금제도 전파 및 글로벌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