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보건의료사업단 8명을 양곤(YANGON) 지역에 파견했다.

채종일 회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을 단장으로 한 이번 사업단은 사업협력기관인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와 협력하여,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인 3개 지역 Shwe Pyi Thar, Twante, Kyauktan의 15개 학교 학생 1,724명 및 지역주민 516명에 대한 기생충검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대변 기생충 검사 양성율은 34.9%, 요충 검사 양성율은 56.1%, 빈혈 유소견율은 16.3%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건협은 빈혈 및 기생충 유소견 학생에 대해 즉각적인 투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위해 제작한 보건교육자료를 활용하여 대상지역 내 중증감염지역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초위생, 기생충관리 및 질환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보건계몽교육을 진행했으며, 사업종료 후에도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양곤 지역 보건국 산하 기생충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관리 실습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 장비 및 기자재도 기증했다.

채종일 회장은 “ 2013 ~ 2015년까지 미얀마 양곤 인근 Hlaing Thar Yar, North Dagon, South Dagon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한 미얀마 학생 1차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이번 기생충 관리사업에서도 초등학생들의 기생충질환 및 빈혈관리를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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