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 혜택율을 분석한 결과 지역가입자 세대는 전남 신안군이 6.4배로 건강보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았고, 수원시 영통구는 1.1배로 전국에서 혜택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2016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에 따르면 지역세대의 월 평균 보험료는 서울이 107,740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01,402원으로 뒤을 이었으며, 전남은 61,73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는 울산이 136,124원을 부담하여 가장 많았고, 서울은 122,412월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제주는 95,96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비의 경우 지역세대는 전남이 219,67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료의 3.6배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급여비는 194,125원으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서울은 147,19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직장 가입자의 급여비는 전남이 228,993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이 227,953언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강원은 179,724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군.구 별로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은 전남 신안군이 지역가입자 6.4배, 직장가입자 3.3배로, 전국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역세대의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이 높은 시.군.구지역은 전남 신안군이 6.44배, 전남 고흥군 6.43배, 전남 완도군 6.19배, 전남 순창군 6.11배, 전남 함평군 5.81배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이 가장 낮은 시.군.구지역은 서울 강남구 0.86배, 서울 서초구 0.91배, 성남시 분당구 0.95배, 용인시 수지구 1.01배, 수원시 영통구 1.10배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이 높은 시.군.구는 전남 신안군이 3.30배로 가장 혜택을 많이 보는 지역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전북 순창군 2.82배, 전북 부안군 2.78배, 전남 완도군 2.70배, 경북 울릉군 2.68배로 나타났다.

급여비 비율이 가장 낮은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가 0.89배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 서초구 0.96배, 성남시 분당구 1.12배, 서울시 용산구 1.15배, 서울시 종로구 1.23배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의료기관 미이용율은 2011년 8%에서 2012년 7.6%, 2013년 7.6%, 2014년 7.1%, 2015년 7.1%, 2016년 6.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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