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연 교수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가 기초연구 강화에 한발짝 더 나가게 됐다.

정재연·임선교·조효정 교수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 2017년도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사업 신규과제에 동시에 선정된 것. 이들은 향후 3년간 각각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이공학 분야 연구자의 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국가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연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재연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종양면역반응에 미치는 장내 미생물무리의 영향 규명 및 면역마커 발굴’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는 기전을 규명하고, 면역마커를 발굴해 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한 종양 면역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법을 탐색한다.

   
▲ 임선교 교수

임선교 교수는 ‘위절제술을 시행 받은 위암 환자에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수술 후의 장내 미생물무리 변화에 대한 비교 분석’을 한다. 위전절제술 또는 위아전절제술 후 발생하는 복부 증상과 장내 미생물무리 변화 사이의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장내 미생물 무리의 정상화를 통해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 조효종정교수

조효정 교수의 연구과제는 ‘간암에서 암 관련 섬유아세포와 암세포 사이 엑소좀을 통한 상호작용 규명과 치료 타겟물질 발굴’. 암 진행과 항암제 내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 관련 섬유아세포(cancer associated fibroblast; CAF)에서 간암을 촉진하는 인자를 규명해 간암 신규 치료제 개발을 위한 물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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