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분과위원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임수흠)는 미국의사회(AMA) POLICY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하 KMA POLICY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완) 대표단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미국의사회 총회에 파견하기로 했다.

현재 의료 및 의학정책분과위원회 이필수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김철수 회장과 협회 직원 2명을 포함한 대표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표단은 미국의사회 총회에 참석하여 KMA POLICY 특위 운영의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AMA 전반적인 운영과정을 참관한다.

앞서 KMA POLICY 특위는 지난 4월 정기총회를 마치자마자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중이다. 먼저 오는 7월 1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의협 제35차 종합학술대회 때 별도 세션을 마련하여 ‘KMA POLICY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같은 달 29일부터 30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외부 초청 강사와 내부 발표를 통해 자체적인 홍보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역점을 두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음 총회를 준비하는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김영완 위원장은 “ 총회 끝나고 5월말에 전문위원회 위원장, 3개 분과위원장과 간사를 모시고 결과보고와 사후평가를 가졌다. 한결같은 키워드가 KMA POLICY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명확한 ‘방향성’에 고민이 모아졌다. 이번 AMA 총회 참관에 따른 따끈따끈한 결과보고서가 우리에게 여름 한낮에 소나기같은 청량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AMA 총회 참관 결과는 KMA POLICY 방향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데 기준점을 시사하고, 대내외 보건의료정책 총산실 역할을 수행하는데도 활용되어 향후 개최되는 KMA POLICY 세미나 등에서 위원간에 서로 공유가 될 예정이다.

이필수 분과위원장은 “ 미국 대의원총회 개막식에 우리 대표단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다. 우리의 대의원총회와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분과위원회 회의도 참석하고, AMA의 의안제출 과정이나 보고서가 채택되는 방식도 관심이 많다. 차기 회장이나 임원단이 선출되는 과정과 취임식도 지켜 볼 것이다 ”고 일정을 소개했다.

또 이 분과위원장은 “ 우리는 지금 회관신축에 고민이 많은데 그쪽 AMA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회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면담하는 기회를 갖고, AMA POLICY에 대해서는 사전에 우리 KMA POLICY 특위 위원들로부터 궁금한 사항을 받고 정리하여 출장을 마친 후에는 피드백하는 절차를 준비하겠다 ”는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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