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의료관련 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운영사업」공모에서 부산지역 권역 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최근 이슈가 된 의료관련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질병관리본부는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관리 지침과 사업을 수행중 이다.

이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인 운용과 관리를 위해 전국각지의 병원들로부터 신뢰성 있는 자료를 수집하고 감염예방관리 및 강화를 하기위해 권역별 ‘중심병원’ 과 ‘참여병원’을 지정했다.

권역 중심병원은 권역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기적으로 관련 교육·세미나 등을 운영하고,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의 대책자문 및 예방관리·증진활동(QI) 등의 기획과 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권역 참여병원은 권역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해 주기적으로 교육에 참석하고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증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대병원은 부산지역 권역 중심병원으로 지정돼 향후 본 사업의 국비를 지원받아 부산의료원 등 참여병원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보다 강화된 의료관련 감염관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2015년 12월 개소한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격리병상)을 운영하며 신종 중증 감염병 확진환자 및 의심환자의 입원 치료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2016년) 질병관리본부 주관 ‘감염병관리본부’ 전국 공모에서 부산유치가 확정 된 후 부산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본부’를 운영하는 등 부산 감염병 대응의 충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운영사업」은 의료관련 감염병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총 31개의 권역 중심병원과 114개의 권역 참여병원이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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