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과 한화이글스(대표이사 김신연)가 23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지정병원 및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병원은 한화이글스의 대전 홈경기에 의료진(의사 1명,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1명)과 구급차량을 매 경기 지원하며, 한화이글스 구단은 경기 중 부상선수 발생 시 충남대병원에서 1차 진료를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10일 지정병원 및 이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따라 이날 공식 행사를 개최하는 것.

이날 협약식 이후 개최되는 한화이글스와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는 충남대병원 병원학교 학생 중에서 야구로 꿈과 희망을 안고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또 해당 경기의 애국가는 충남대병원 ‘어울림 합창단’이 제창한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상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 내 스포츠 의학센터를 특화시켜 지역 사회 스포츠 동호인, 프로구단 등 스포츠인의 건강한 삶과 질을 높이고 부상 예방과 치료에 전문화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되면 행사도 협약식도 연기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