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지난 12일(금) 4층 대강당에서 국내 사망률 2위로 알려져 있는 심장질환의 예방과 함께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서울시민 건강증진에 일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심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의료원은 이날 ‘심장의 날’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일반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혈관에 좋은 음식 어떻게 먹을까?(진혜원 영양팀장) ▲두근거림, 위험한 신호 구별하기(순환기내과 변경민 과장) ▲동맥경화, 쉽게 막을 수 있다(순환기내과 김석연 과장)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심장의 날’ 강의에 참여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의료진과 사회자가 대담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알기 쉬운 질환 설명 토크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점순(67세, 중랑구) 할머니는 “배우자가 협심증을 앓고 있어 치료와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심장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대한 정보와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물어보고 그 자리에서 속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특히 행사 진행이 재미있는 대화형식이어서 이해가 쉽게 되어 이러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석연 순환기내과장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미세먼지 및 공해등 생활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심장질환 발생율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지역주민들의 질환발생을 예방하고자 매년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중장년층의 참가자가 많아 더욱 흥미롭고 쉬운 형식으로 새롭게 준비해보았는데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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