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 복강경 수술장면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형준)이 개원 13년 만에 수술 10만례를 돌파했다.

지난 2004년 4월26일 문을 연 화순전남대병원은 이틀 뒤인 4월28일 김영진 교수(대장항문외과)의 대장암 수술을 시작으로 올해 1월31일 정호석 교수(비뇨기과)의 방광암 수술로 10만례를 돌파했다. 로보닥·다빈치 등 로봇수술도 포함됐다. 최다 수술분야는 21,000여건의 내분비외과가 차지했다.

전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주로 암·관절 분야의 난이도 높은 수술을 시행해왔다. 특히 ‘병상당 암수술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의료진이 열정을 발휘해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26일 개원 13주년을 맞아, 비뇨기과 수술 심포지엄·소화기암 심포지엄, 신경외과의 뇌수막종 최신지견 등 암·뇌종양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형준 병원장은 “10여년이라는 단기간에 지방이라는 편견, 전원도시 입지상의 불리함을 딛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병원’으로 도약했다”며 “수술 10만례 돌파를 계기로 더욱 탄탄하게 암치유 으뜸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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