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상임대표>

‘더불어 의료포럼’ (상임대표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장) 은 지난 13일 오후 6시 , 여의도 켄싱턴 호텔 2층 첼시홀에서 ‘더불어 의료포럼 2017 대선 의료공약 발표회’를 갖고, 1차의료 정상화 특별법 제정 등 주요 30대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조 인성 상임대표는 이날 ‘더불어 의료포럼의 목표는,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사와 국민이 원하는 2017 대선 의료공약을 제안·반영하고 계속 추진하는 것’이라며, ‘대선 의료공약은 정권이 탄생된 후 국가 의료 아젠다의 기초를 다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의료계는 그 동안 대선에서의 역할이 미미, 이번 조기대선을 앞두고 전국의사들이 참여하여 의료계 숙원사업을 달성하기 위한 공약들을 초기부터 만들어왔다. 이것이 새로운 의료개혁의 첫 발이 될 것’이라며, 4개월 여 동안 생산해온 토론회 자료집과 대선 공약을 공개했다.

또 ‘더불어 의료포럼’의 대선 공약의 목표는 ‘의료계를 옥죄는 나쁜 공약들은 없애고, 국민 건강을 위하는 합리적 공약들은 반영시키고, 국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의 개혁을 이루는 것’ 이라며 ▲적정한 보험수가 보장 ▲의료의 공공성을 위한 민관협력 (Public Private Partnership)과 정부지원의 확대 ▲대형병원 환자 쏠림 방지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 ▲영세한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등 무너진 1차의료 정상화 특별법 제정 ▲예방과 검진 강화 ▲의료분야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대한 국가적 대응 강화 ▲지방의료 취약지 건강 형평성을 보장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법‘과 ‘의료균형발전 특별법’ 제정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행정조사 기본법’ 개정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과도한 실사 및 심사 개선 ▲의료기술 산업화 추진 ▲ 포괄수가제 전면시행, 총액계약제, 주치의제 배제 등 주요 30대 보건의료 대선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김영준 조직위원장(내과의사회 부회장, 수원시의사회장)은 ‘더불어 의료포럼’은 의료계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16개 시/도대표와 직역별 대표들로 구성된 50인 전국대표단과 조직위원회, 기획위원회, 정책위원회, 홍보위원회, 외부 자문단 및 봉사자, 사무국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회원확대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정책팀장 (아주편한 정신병원장)은, ‘평소 의사로서, 병원장으로서 많은 의료현안과 문제점들을 경험하고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더불어 의료포럼에 참여하면서 의사 동료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희망과 보람이 있다’며, ‘의료공약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많은 의사들이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정책에 문제가 많다고 느끼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4개월 동안 포럼 회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회를 거쳐서 생산한 더불어 의료포럼 대선 의료공약은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이며, 우리나라 의료의 공정한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홍보위원장 (대한비만연구의사회 회장)은 그 동안의 회원 활동상황을 직접 소개하며, ‘언론 홍보보다는 자체적으로 위클리 브리프 웹진을 제작하여 주로 회원들에게만 알려드리고 있다. 앞으로는 언론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도 포럼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 고 밝혔다.

‘더불어 의료포럼’은 합리적 의료정책을 제안하는 전국 의사들의 정책포럼으로, 탄핵정국에서 2017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금년 1월에 창립됐다. ‘더불어 의료포럼’은 창립이후 전국 조직으로 확장하여 각 지역과 직역으로 구성된 50명의 대표단을 구성하였고, 현재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의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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