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신 성장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이하 ETRI)이 ‘인공지능 녹내장 조기진단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안저 촬영 검사는 당뇨성 망막병증을 선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영상의 미세한 변화까지 분석이 가능하다면 녹내장의 조기진단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에 두 기관이 ‘초기 녹내장 선별검사’를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의료장비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

연구과제는 건양대병원과 ETRI, 김용석 건양대 미래융합기술원장이 공동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과제로 선정됐으며 2년 동안 8억 4천만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ETRI 실행과제 책임자인 조현성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안저 촬영기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의료시장의 안저 촬영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국내 산업을 육성하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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