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그린닥터스 제 2대 이사장에 전병찬 박사가 취임했다.

지난 1일 울산 중구 회관에서 열린 제 10차 정기총회에서는 정근 부산그린닥터스 이사장, 김기현 울산시장, 울산 사회봉사단체와 의료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병찬 박사의 취임식이 이뤄졌다.

전재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우리 그린닥터스 멤버들의 헌신적 봉사로 국제적인 봉사단체로 성장했다”라며 “울산시의 독보적인 국제 NGO 기반을 다졌다. 더욱 정진해 우리의 사명인 세계평화를 위한 헌신적인 활동을 하자”라고 당부했다.

전병찬 신임 이사장은 “전재기 전 이사장이 초창기 열악한 환경에서 동분서주하고 노력해 조직을 활성화하는데 기반을 다졌다”라며 “굳건한 기반을 바탕으로 보다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우리의 숭고한 이념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박사는 지난 2007년 전재기 박사와 함께 울산 지역 그린닥터스를 창립했다. 지난 10년간 국내는 물론 개성공단과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그린닥터스의 이념인 정치, 종교, 인종, 국가를 뛰어넘어 국제재난 및 의료취약지역의 인명구조와 의료봉사로 의료의 본질을 추구하며 사심 없는 봉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병찬 박사는 부산의대 신경외과전문의로 제3대 고신대복음병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초대병원장, 길메리병원 초대병원장, (재)나눔과기쁨 울산공동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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