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병원장 신희석)이 연말을 맞아 지난 6일 오후 2시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환우와 함께하는 송년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콘서트는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유병홍)이 주최하고, 경상대학교병원이 합동 주관하여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송년콘서트에 참여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및 병원 직원 등 200여 명의 관객들은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오페라와 재즈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콘서트 1부는 경상오페라의 ‘능소화 사랑’,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카르멘 솔로, ‘나의 태양’ 등 오페라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최광문 재즈퀄텟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와 S&V퀸텟과의 환상적인 앙상블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환자는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게 되어 우울했는데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공연을 보는 동안 신체적 고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고, 스트레스도 해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대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료 효과를 도모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정기적으로 음악회와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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