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전공의 경쟁율 평균 1.19대 1

내년 전공의 전형결과 총 3,444명 정원에 4,089명이 지원, 평균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 극심한 전공의 난을 기록했던 예방의학과를 비롯 흉부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병리과, 일반외과 등 11개 진료과는 정원에 미달됐으며 비인기과에서 인기과로 탈바꿈에 성공한 마취과와 진단방사선과 등은 무난히 정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6일 대한병원협회가 최종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기 전공의 모집전형 결과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과는 성형외과로 78명 정원에 140명이 지원, 평균 1.79대 1을 기록했으며 이어 정형외과가 183명 정원에 303명이 지원, 1.66대 1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 동안 인기과로 불려졌던 14개 진료과는 지원자가 몰려 정원을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경향을 볼 때 예년과 마찬가지로 흉부외과와 산부인과의 지원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들 진료과의 인력수급에 막대한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

조사결과 정원대비 지원율은 결핵과 25%(4/1 이하 정원/지원자)를 비롯 예방의학과 42%(50/21명), 흉부외과 50.7%(75/38명), 진단검사의학과 58.8%(68/40), 산부인과 59.9%(207/124명), 병리과 65.4%(81/53명)로 이들 과들은 정원대비 절반을 약간 웃도는 지원현황을 보였다.

또 방사선종양학과는 74.1%(27/20명), 응급의학과 78.4%(148/116명), 산업의학과 80.6%(35/29명), 핵의학과 81.0%(21/17명)도 미달됐으며 매년 미달과였던 일반외과는 정원에 거의 근접한 90.7%(258/234명)를 확보했다.

그러나 만년 비인기과인 마취통증의학과인 218명 정원에 219명이 지원 정원을 무난히 확보하게 됐으며 이어 신경외과 113.6%(103/117명), 비뇨기과 120.8%(101/122명), 진단방사선과 125.4%(130/163명), 가정의학과 129.8%(235/305명)등도 정원을 훨씬 웃도는 지원율을 보였다.

이 밖에 인기과로 불려졌던 신경외과가 83명 정원에 114명이 지원, 137.3%의 지원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 정신과 147.7%(130/192명), 이비인후과 151.6%(122/185명), 내과 155.0%(589/913명), 안과 157.1%(112/176명), 피부과 164.9%(77/127명), 정형외과 165.6%(183/303명)의 순이었으며 성형외과가 78명 정원에 140명이 지원 평균 1.7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후기병원의 경우 전체 정원 244명에 19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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