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첨단 연구센터를 준공하고 지난 1일 기념식을 가졌다.

새롭게 준공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연구동 GLP동 및 원료의약품 양산을 위한 kg-Lab동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7,000여평의 국내 제약업계로는 최대규모의 연구센터이다.

중앙연구소는 400억원을 투입 연면적 8,000여평에 지상 8층 지하1층과 kg-Lab동등으로 설립됐다.

kg-Lab동은 개발원료에 대한 생산실험동으로 kg단위로 시제품을 생산해 생산과정에서의 오류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중앙연구소내에 GLP동이 설립된 것은 제약업계로서는 유한양행이 유일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본부장, 조완규 한국바이오산업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차중근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차중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며, 특히 중앙연구소는 회사의 성장동력으로서 연구활동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국내외 의약연구 분야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현재 치료용 항체 등 미래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개발, 개량신약 등 시장 지향적인 제품 개발,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원료의약품 개발의 3대 주요 전략과제를 가지고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유망 벤처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금번 중앙연구소 준공 이전을 통해 생명공학연구 및 신약개발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연구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향후 연구성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유한양행은 이번에 준공된 중앙연구소 이외에 충북 오창에 신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증대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강희일 중앙연구소장은 "중앙연구소는 연구 공간과 사무실 공간을 완전 분리 100년의 역사를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 면서 3대 전략으로 신약개발, 제네릭의약품 개발, 원료개발에 역점을 두고 항체치료제, 재조합단백질의약품 개량연구 등 신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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