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최영자)가는 28일 병원 6동 7층 강당에서 영어 역할극 경연대회를 개최, 끼와 재치 넘친 내용으로 관람자들을 즐겁게 했다.

국제화시대에 걸 맞는 간호사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극제에는 응급실을 비롯한 17개 부서에서 참가, ‘김삼순님의 신경외과 병동 입원 첫날(The First Day in Hospital of Sam-Soon Kim)" 등 외국인들을 간호할 때 발생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설정, 역할극 형식을 통해 다양한 임상상황을 재현했다.

지난 6월 전국병원 최초로 영어 연극제를 개최한 최영자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영어연극 발표회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되고 환자의 역할을 해 봄으로써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후반기 영어 영극제는 전반기에 비해 소품이 다양해졌고 화려한 분장, 기발한 상황설정 등 기획, 내용면에서 크게 발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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