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 활성도는 면역력과 직결… 검진 받은 2095명 분석‘비타민D 결핍’과 ‘운동부족’이 NK세포 활성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특히 남성은 비타민 D가 결핍되고 여성은 운동부족 시에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드러났다.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면역증강클리닉 오수연 교수와 임상유전체센터 최상운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나이와 성별에 따른 NK세포 활성도의 차이, 비타민D와 운동이 NK세포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현재 장기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
‘호모시스틴’의 혈중 농도가 높을 때뿐만 아니라 낮을 때도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틴은 체내 수치가 증가할수록 치매 인자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촉진하여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높인다. 최근 호모시스틴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비타민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비타민제 섭취를 통해 체내 호모시스틴을 줄이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기도 했다.그러나 이러한 정보에 의존해 전문의와 상의 없이 비타민제를 오남용 하거나, 채소
다양한 하지 방사통(당기거나 뻗치는 통증)과 파행(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 등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적인 활동을 어렵게 하는 척추관 협착증이 골다공증 치료를 방해하고 뼈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인자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제1저자), 이준석(교신저자) 교수팀은 골다공증을 처음 진단 받고 경구용 골다공증 제제를 사용해 치료에 나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척추관 협착증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학회에 보고했다.연구팀이 골다공증만 있는 8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도파민 신경세포를 순수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이 극대화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와 유정은 박사(제1저자), 차의과대 황동연 교수 연구팀은 줄기세포로부터 신경세포 분화 후 도파민 세포를 순수하게 분리할 수 있는 세포표면 마커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의 파트너 저널인 온라인 판 최근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최근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줄기세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지난 12년간 1.7%에서 2.2%로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2007~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2~18세 소아청소년 6,308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조사한 결과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이 있으면서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중 2가지 이상의 대사이상이 같이 있는 경우로 향후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매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12년간 소아청소년들의 복부비만은 8.1%에서 11.2%로, 고혈당은
고려대 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하재인 학생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비만대사질환 논문 7편을 제1저자로 게재하는 등 비만대사질환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하재인 양은 비만대사수술 후 당뇨의 관해 등 메커니즘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 많고, 연구 과정에서 위장관과 내분비계의 긴밀한 연결고리에 대해 밝히고 신약 타깃을 발굴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흥미를 느꼈다. 이 때문에 의학과 1학년부터 고대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에서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SCI급 국제학술지 10편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7편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오는 26일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 및 이상반응 대응요령 등을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3만42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모더나 백신은 94.1%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지난 2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NEJM에 보고됐다.최근 캐나다에서 42만1,073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한 후 평가한 변이주 예방 효과는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 77%, 델타 변이 72%로 확인됐다. 또 1차 접종 후 입원 및 사망 예방
소아 초음파와 MRI 검사에서 낭성 담도폐쇄증의 진단 정확성이 증가하는 조건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신현주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이미정ㆍ소아청소년과 고홍ㆍ소아외과 한석주 교수와 함께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Ultrasonography 최근호에 보고했다.담도폐쇄증은 태내 또는 신생아 시기에 발생한 담도 염증으로 간 외 담도가 막혀 담즙이 배출되지 않는 질환이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생후 수개월 내 간 섬유화와 간부전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담도폐쇄증 중 간 바깥의 큰 낭종으로
유명인의 자살을 다루는 언론의 보도방향이 바뀌면서 일반인의 자살률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살을 묘사하는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신중히 전하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른바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파파게노 효과는 자살에 대한 언론보도 자제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자살에 대한 상세한 보도가 또 다른 자살을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한 용어이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은
자전거를 잘 타는데 필요한 근육은 단순히 다리근육이 아니라 배 주위와 척주기립근 같은 몸통 근력도 함께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 단거리를 잘 타려면 순간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관여하는 ‘다리근육의 길이’가, 장거리를 잘 타려면 지구력과 관련 있는 ‘다리 근육의 각도’가 중요한 요소로 확인됐다.이 연구는 한국학생사이클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 치과대학 김희진 교수와 이형진 교수(해부학)팀, 한국체육대학교 이용우 교수팀, 일본 카노야 체육대학교 타케시 쿠로카와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내 연구진이 노인우울증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발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통상 우울증이 심하면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기존의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는 반면 우울증이 어떤 이유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를 증가하여 치매로 발전하는지에 대한 기전은 불명확했다.국내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과 우울증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디폴트모드네트워크 연결 이상’, 즉 디폴트모드네트워크의 전방부 연결성은 증가하고 후방부 연결성은 감소하는 ‘전·후방 분리현상’이 우울증과 알츠하이머 병리를 연결시켜주는 주요 기전임을 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허리통증’ 발병률을 3배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팀(최성우 임상강사)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만성 허리 통증과 스트레스 정도의 상관관계’란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인간은 일생에 한 번 이상은 허리통증을 경험하고 이 중 많은 환자가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다. 허리통증은 다양한 구조적·기능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허리 통증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제정됐다.지금까지는 미국과 유럽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만 나와 있어 이를 준용할 수밖에 없었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는 연구 책임자를 맡아 중국과 일본, 대만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신장암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대한비뇨의학회 공식학술지(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최근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그에 따르면 박병관 교수는 아시아 지역을 대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클라리파이(Clariπ) 공동개발현대의학의 가장 필수적인 의료장비는 방사선장비다. 특히 CT(ComputerTomography·컴퓨터 단층촬영)는 영상 진단기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비 가운데 하나다.때문에 모든 의료기관에는 구형에서부터 신형에 이르는 수많은 CT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3월말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전신용 CT는 2390대, 치과용 CT는 1만 1825대다. 외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은 물론이고 한 대당 검사 건수 비율도 훨씬 많다.우리나라 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는 2016년 3억
흉부 방사선 사진(X-ray) 분석만으로 심장 색전성 뇌경색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분당서울대병원 정한길ㆍ김택균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이 연구 결과는 The Lancet의 자매지 EBioMedicine 최근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연구팀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듬 모델인 ASTRO-X는 4,000개 이상의 흉부 방사선 사진을 바탕으로 훈련과 검증의 반복을 통해 만들어졌다. 아울러 7개 병원에서 외부 검증을 통해 안정성과 우수성이 확인됐다.연구팀에 따르면 ASTRO-X는 심장 혈전이 주로 발생하는 좌심방 부위를 중심으로 2차
손발톱밑에 생기는 악성 흑색종 중에서도 하조피(손발톱 끝부분)의 피하에 암이 침범했을 때 특히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암 협진센터(성형외과ㆍ피부과ㆍ병리과)는 손발톱밑 흑색종 환자의 암 진행 양상과 예후 등을 분석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연구대상은 서울대병원에서 2011~2019년 손발톱밑 흑색종으로 수술한 환자 44명이었다. 연구팀은 암이 침범한 손발톱 위치를 하조피, 조상, 조모
60세 이상 말기신부전 환자에 대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뇌사기증자 신장이식과 비교했을 때 이식 후 이식 신장의 수명에 차이가 없고 이식 후 환자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에 따라 뇌사기증자의 신장을 이식받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했던 고령의 환자들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덕기 교수 연구팀은 고령의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과 뇌사기증자 신장이식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20
국내 최초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평균 치료기간, 완치율, 재발률, 완치 예측인자, 재발 위험요인 등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17년까지 21년간 약 2,000명의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20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호에 ‘후향적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만성 두드러기 질병진행 클러스터링: 두드러기 완치에 미치는 영향’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그에 따르면
파킨슨병의 진단에서 뇌 자기공명영상(MRI)의 최신 지견을 집대성한 리뷰 논문(종설)을 국내 연구진이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종설은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가 최신 연구성과와 결과를 총망라하여 동향을 정리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형태의 논문을 가리킨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와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 연구팀이 작성한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 온라인 판 최신호에 게재됐다.파킨슨병은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중뇌에 위치한 흑질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돼 느린
천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코로나 증세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정 교수팀은 코로나19 감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천식의 중증도나 천식약제 사용이 코로나 환자의 예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F 16.671) 최근호에 ‘천식 유무와 천식약제 사용이 코로나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효과’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그에 따르면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