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는 지난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Prediction of the composition of urinary stones using deep learning. Investig Clin Urol)’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준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고흥종합병원 김의석 공중보건의(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공의)가 제1저자로 작성한 이 논문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2023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당뇨병 극복을 위한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당뇨병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당뇨병의 유병률의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 부담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통해 당뇨병 극복을 이루어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되었다.이날 행사는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의들을
내시경 시술을 앞둔 담관 폐쇄 환자에게 항생제를 미리 주입하면 치료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ㆍ임가람 교수 연구팀은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시술인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시행하기에 앞서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할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70% 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ERCP는 담관 폐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을 맞아 각종 학회, 병원, 헬스케어 업계 등에서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브랜드 제고를 위한 행사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세계 당뇨병의 날은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on, 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당뇨병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매년 11월 14일을 중심으로 당뇨병의 심각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2형당뇨병의 위험성과 올바른 치료 방법을 알리기 위한
국내 연구진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새로운 치료방향을 제시했다.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은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이식 후 주요 합병증으로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것으로 급성이나 만성으로 나타난다. 무엇보다 숙주질환으로 이환됐을 때 삶의 질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조석구 서울성모병원 혈
'제 45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어수택 교수(순천향 의대 서울병원 호흡기 내과)와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에게 돌아갔다.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유철규)는 11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3년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갖고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수상자인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강릉아산병원 수술 환자 기준으로 볼 때 강원도 영동지역의 ‘유방암’ 환자 수가 전국 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릉아산병원 유방외과 윤광현 교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에서 2020년 유방암으로 수술한 환자는 151명으로 2010년(72명)보다 109% 증가하였다.이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0년 대비 2020년 전국 유방암 환자 증가율(68%)보다 41% 더 높은 수치다. 더불어 최근(2022년) 강릉아산병원 유방암 수술 환자 수는 205명으로 지속 상승 중이다.강릉아산병원에서 수술한 유방암 환자 연령대
의정부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팀이 소변 내 새로운 방광암 진단 바이오마커의 표준화된 검체 보존 방법을 제시하며 방광암 조기진단에서 소변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박진성 교수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명신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제시한 소변 엑소좀 내 방광암 바이오마커 A2M(Alpha-2- macroglobulin)과 CLU(Clusterin)의 진단적 활용 및 프로토콜 개발을 위해 시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박 교수팀은 소변 엑소좀에
교대근무 근로자가 긴 교대근무와 짧은 휴식시간에 동시에 노출되면 상승적 상호작용을 보이며 우울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장시간 교대근무 후 다음 교대로 넘어갈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간신히 숨만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교대근무 근로자들의 일상인 이것은 특히, 대표적인 교대근무 직종인 간호사, 경찰관, 소방관, 돌봄 노동자, 조리원,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를 포함하는 사무직 및 서비스 직업군의 우울증 위험도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준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박성진 강남지인병원 직업환경의
국내 연구진이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 예방학교실 이호규 교수, 이혁희 임상강사)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이 국내 건강검진 수진자 97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새롭게 명명된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유병률이 27.5%에 달하며, 이들이 정상 대조군보다 심근경색, 심부전, 심혈관질환 연관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39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일뇌졸중학회 & 국제학술대회 (The 11th Japan-Korea Joint Stroke Conference &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3)를 개최한다. 한일뇌졸중학회는 2002년 서울에서 제1회 학회 개최 이후 2년 간격으로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는 학술대회이다. 한국과 일본의 뇌졸중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의 뇌졸중 분야의 임상, 기초의 연구에 공유하
식도무이완증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 시술이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이아영)은 지난 12년간 포엠 시술을 420 건 이상 시행하며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에서 최장 기간, 최다 시술에 해당한다.식도 무이완증은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10만명당 1명에게 발생한다. 약물치료, 보톡스주입법, 내시경 풍선확장술, 외과적인 시술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약물치료는
11월 4일 오후 2시 청담 우리들병원 16층 컨퍼런스룸에서 80여명의 의료진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스파인헬스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려 척추관협착증에 적용되고 있는 단일공 및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 척추 인대재건술, 전방접근 척추유합술 등 최신 최소침습 기술의 임상 증례 집중 논의됐다.스파인헬스학회는 2018년 우리들병원의 핵심 가치이자 선도적 기술인 '최소상처 척추수술법' 의학서적의 출간을 기념하여 창설됐으며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의학교과서 집필 및 출간, 교육연수 과정 제공, 학술연구 워크샵 운영 등을 통한 학문적 성취를
제109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0-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11일 오후 4시에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박중신 이사장(서울의대)의 뒤를 이어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김영태 교수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일 플레나리 세션에서 ▲신경관결함에 대한 태아 수술(미국 보스턴어린이병원 Alireza A. Shamshirsaz) ▲불필요한 제왕절개를 줄이는 비임상적 중재술(AOFOG 회장 Pisake Lumbiganon) ▲난소 투명세포암의 새로운 전략(일본 지케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유탁근) 재활의학과 정창현 전공의(지도교수: 강윤주 교수)가 지난 달 27일 인천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제51회 대한재활의학회 ‘2023년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팀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기반한 시각적 주의력과 말초신경자극치료의 동기화 및 비동기화 치료에 따른 피질척수흥분성에 미치는 효과’란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편마비 후유증을 가진 뇌졸중 환자는 보행이나 기본적인 위생,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 환자들은 비침습적 뇌
유방암 수술 시 혹시 모를 전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암과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다. 이렇게 림프절을 절제하면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수술 후 후유증으로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림프부종이 이미 진행돼 팔이 붓는 증상을 느낀 후에 병원을 찾는데, 림프부종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성형외과 서현석 교수, 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 연구팀은 동물 실험 연구를 통해 체내 림프관으로 주입한 형광 조영제가 림프 수축과 함께 이동하는 흐름을 분석
암 생존자에서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ㆍ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암 진단 전 신체활동을 했지만 진단 후 신체활동을 멈추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43% 증가한다고 9일에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그에 따르면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RIC)에 참가하고 있는 1만1,093명을 대상으로 약 13.6년 추적 관찰한 결과 암 생존자는 대조군 대비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졸중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이승률 교수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중재술을 받은 환자에서 저용량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제 치료법이 기존 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IF: 11.2)’ 최근호에 게재됐다.관상동맥 중재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으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관상동맥 중재술 시 주로 사용되는 스텐트는 삽입 후 반드시
국내 연구진이 미토콘드리아 재활용 과정으로 알려진 미토파지 기능 촉진 신물질(ALT001)을 개발하여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의 새로운 출구 전략이 제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동아의대 윤진호 교수와 의약생명공학과 조종현 교수, 전남대 조지훈 교수, ㈜알트메디칼로 구성된 연구팀이 협업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미토파지 촉진 신물질(ALT001)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ranostics 온라인 판 10월 27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그에 따르면 신물질 ALT001은 독성이 낮
우리나라의 2030세대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관리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와 노보 노디스크(사장 사샤 세미엔추크)가 공동으로 실시한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59.9%, 344명 중 206명).공복혈당 및 식후혈당 수치와 함께 당뇨병의 중요한 진단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에 대해서는 2030세대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