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4월 25일(현지시간) 유럽 연합(이하 ‘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의약품안전 규제기관인 EU 보건식품안전총국(이하 ‘DG SANTE’) 및 유럽의약품청(이하 ‘EMA’)과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식약처와 DG SANTE, EMA는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허가, 임상시험 승인 등 의약품 안전성·유효성·품질 관련 정보 ▲이상사례, 위해정보 등 수집·모니터링·분석 정보 ▲시판 의약품 규제 정책 ▲실태조사, 회수, 위해성 평가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4.24.기준)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고, 13~19세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된 경남(182명, 49.9%), 경기(56명, 15.3%) 부산(47명, 12.9%) 순으로 많았다.유럽 각지에서도 소아청소년에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고, 필리핀에서도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ㆍ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2주~2달) 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의 전원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질병관리청(NDCPA) 왕 흐셩 청장이 2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하여 지영미 청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면담을 통해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국의 포괄적 협력을 논의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측은 질병 관리 정책, 질병 감시 및 위험평가 등의 공유,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및 보건 안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질병 분야별 정보 공유, 공동연구 수행, 전문가 인적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양 기관장은 질병관리청에서 회담을 갖고 미래 팬데믹 대비ㆍ대응, 주요 감염병 발생 상황, 글로벌 보건 협력 등의
정부는 올해 필수의료 분야에 1조4,000억 원 이상을 집중투자하여 의료개혁 4대 과제 등 그간 발표된 의료개혁 대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2시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필수의료 투자계획 등 건강보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이번 회의에서 심의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은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 등 4대 추진 방향 아래 15대 추진과제ㆍ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대상은 작년 한 해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소통망(SNS)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 상습 위반 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약자원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리‧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 25, 26일 이틀 동안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성한 협의체에서는 국내 생약자원의 수집·보존, 고부가가치 생약 소재 개발·보급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처는 협의체 참여 기관과 국내 생약자원 분야의 확보·보존·관리 및 공동연구 수행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 체결도 계획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평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은 일반 방문객에게 국가유산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록도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말 두 차례 시범운영을 마쳤으나, 본격적인 운영 전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부 방문객 통제가 시작되어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소록도는 섬 전체가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병원 구역으로 입원한센인 생활권 보호를 위해 중앙공원과 소록도박물관 등 일부 지역만 개방해 왔다. 통제구역의 국가유산 방문은 공무 등 특정 분야로 제한되어오다 일반에 공식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에서 2024년 ‘K-BIC STAR DAY & 벤처 카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간의 기술 이전·거래, 투자 협력 등 더욱 긴밀한 교류가 형성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총 36건의 1:1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더불어 진행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벤처카페를‘K-BIC STAR DAY’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참여 기업과 투자자들이 기술발표회 행사 가운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산업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8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8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조규홍 본부장은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에 나와 합리적으로 의견을 표명해줄 것”과 “오늘부터 본격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조규홍 본부장은 "의료계가 원점재검토, 1년 유예 등 내년도 의대증원 자체를 반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왕허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차관) 겸 국가질병통제예방국장과 만나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공동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공중보건 위기 시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팬데믹 조약 등 세계보건기구(WHO) 차원에서 진행되는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입장을 공유하기로 했다.아울러 박 차관은 작년 12월 개정ㆍ체결한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감염병ㆍ재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양국 정부 당국 및 전문가 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정부 주도의 의료개혁에 착수했다.그러나 이날 회의는 공급자단체로 포함된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가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이들 3개 단체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되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25일 복지부에 따르면 그간 주요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에 의료개혁특위 민간위원 후보 추천을 요청하고 구성 방식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했고, 특위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검토를 위해 준비 TF를 2차례 개최한 바 있다.이번 의료개혁특위 제1차 회의에
질병관리청은 25일 신현영 의원실과 공동으로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기후변화 건강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국내외 법률과 정책 사례를 검토하고,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민과 정책입안자들의 인식 제고,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보건 의료계 기여 방안, 국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먼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WHO-WPRO) 사이아 피우칼라 박사가 축사를 하고, 서울대 김호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의 보건 영향 및 도전과제에 대해 강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처방 적정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생제 사용관리의 요구도가 높아 요양병원 항생제 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질병관리청은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ㆍ요구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에서는 전국 요양병원의 최근 3년간(2020-2022년)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의 변화, 20개 요양병원 대상 항생제 처방 적정성, 요양병원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인식과 항생제 사용관리 요구도 등이 조사됐다.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대학병원들의 의료 공백 우려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 해소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의사 단체와 의료계를 향해 자세 전환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약속 없이는 대화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다.대통령실은 23일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정책적 결단을 내린 만큼, 이제는 의료계가 화답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식약처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과학편)’을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협력(’24.2.20)’, ‘현장(’24.3.6)’에 이어 마지막 ‘과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식약처는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규제과학 혁신의 길’을 비전으로 과학에 기반한 규제 혁신 추진전략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보건복지부는 23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7차 회의를 박민수 부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그에 따르면 22일 현재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1,92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5.3%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6% 감소한 85,105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62명으로 전주 대비 2.5%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224명으로 전주 대비 2.3% 증가했다.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월 2일과 8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도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의료법’ 제62조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개정 이후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이 기존의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올해부터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의료기관 회계담당자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교육은 △의료기관 회계제도 안내 △의료기관 회계 실무 △의료기관 세무 실무 등 3시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현장과
보건복지부는 2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6대 원장에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 신임 오태윤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대한심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오태윤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국민들께서 의료 질과 환자안전의 수확을 풍성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임상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질병관리청은 22일 대한골대사학회와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골다공증 현황 파악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질병관리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되어 이를 대비한 근거 생산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다공증검사를 2024년에 추가했다.대한골대사학회는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대사질환의 연구 및 치료,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