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9% 상승한 2,05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리피로우가 전년 동기 대비 16.6% 상승한 100억원을 기록했고, 텔미누보가 전년 동기 대비 24.0% 상승한 61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존 제품 성장이 양호한 가운데 MSD로부터 도입한 자누비아 시리즈와 바이토린/아토젯 등 5개 품목 436억원, 이탈파마코의 글리아티린 69억원에 신제품 잘라탄/잘라콤 30억원 등의 매출의 결과이다.
 
 
이처럼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 성한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3% 오른 8,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영업이익 또한 10.3% 상승한 471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종근당은 연간전체로 볼때 외형 성장폭 대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겠지만 R&D를 비롯한 판관비 증가 규모 감안시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규 도입품목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미래가치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항암제, 고지혈증, 류마티스관절염 등 규모가 큰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합성신약의 경우 대부분 임상 초기 파이프라인임에도 불구하고시장 관심이 높다. 그 이유는 현재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차별적 기전 및 효능이 기대됨으로써 미충족 수요를 해갈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잠재력이 큰 파이프라인이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단기간 기술수출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시장성을 갖추고 임상 진전 등 이슈화 가능성이 높은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는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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