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외과학 교실의 최영길 교수가 2016년 8월 31일 정년을 맞이한다.
 
최영길 교수는 간, 담도, 췌장 수술의 권위자이며 특히 간문부 담도암 수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1975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외과 전문의 과정을 거치고, 1983년부터 5월부터 2016년 8월까지 33년 4개월을 부산백병원 외과학교실에서 재직했다.
 
최 교수는 재직하는 동안 1992년에는 부산·경남지역에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최초로 시행했다. 
 
또한 우수한 외과 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해 후학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학술논문 104편을 집필하는 등 부산백병원과 부·울·경 지역의 외과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최 교수는 9월부터 부산 외과 전문 병원인 부산항운병원(구, 안락항운병원)에서 병원장으로 진료 및 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