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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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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 숲
서울 성북구 이정균내과의원 이정균
2016년 07월 27일 (수) 14:27:41 김은희 기자 news@medworld.co.kr

오동근린공원은 강북구의 번동과 미아동외 5개동과 성북구 월곡동에 걸쳐 있는 대단위공원으로 오패산(123m)과 벽오산(135m)의 두 봉우리가 있어 언덕을 이루며 푸른 숲이 잘 보존된 자연생태공원이기도 하다. 예부터 오패산을 벽오산으로도 불리었다. 산에는 오얏나무가 많았다. 자생지였다. 집집마다 오얏나무를 심을 정도였다고 한다.

벽오산(璧梧山)은 오현(梧峴)이란 고개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조선 철종때 철종임금의 비 철인왕후가 손자 김석진에게 벽오산이란 글씨를 하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강북구 번동은 벽오산에 위치해 있으며 오동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18세기 중엽 정선이 그린 ‘도성대지도’ 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도’에는 벌리(罰里)로 표시되어 왔다. 갑오개혁 때 동서수신방(성외)에는 동소문외계 번리로 되어있다. 이때 벌리(罰里)가 번리(樊里)로 바뀐 듯 하다.(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 한강문화재 연구원 2008) 번동의 지명유래가 전해오고 있다. 고려시대 <윤관비기>에는 ‘이(李)씨가 한양에 도읍하리라.’는 비기설이 회자되고 있었다.

고려 말 왕과 중신들은 비기설에 의거 경계를 하였다. 이곳에 오얏나무가 많으니 이씨가 흥할 증조로 보았다. 그래서 오얏나무를 베기 시작했고, 조정에서는 벌리사를 보냈다. 그래서 동네이름이 벌리(伐里)였다 세월과 함께 번리(樊里)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총 1,338,260㎡다. 그 중 강북구 관할은 1,219,516㎡ 성북구 관할은 222,877㎡다. 40만평이 넘는 오동근린공원 안에는 쉼터와 구민체육관, 인조잔디구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베드민턴장, 황토지압보도, 산책로 등이 곳곳에 갖추어져 있으며 최근에는 유아와 어린이들이 집 가까이에서 숲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아 숲 체험장도 조성해 놓았다. 

숲 체험장 길을 따라가다 보면 참나무, 소나무, 진달래, 감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군데군데 호랑이, 여우, 멧돼지, 사슴 등의 동물모형이 세워져 있고 모래 체험장, 개미놀이동산, 로프 오르기, 버섯놀이집 등 체험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이자 숲 속 놀이터가 되고 있다. 

옛 드림랜드(90만㎡)부지에 조성된 ‘북서울 꿈의 숲’은 월드컵 공원(276만㎡), 올림픽공원(145만㎡), 서울 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공원을 둘러싸는 곳은 벚꽃길로, 공원 북쪽 아파트지역과 인접한 곳에는 단풍 숲을 조성했다. 공원동남쪽에 있던 전통한옥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40호)는 원래 모습으로 복원됐고, 주변에 연못과 정자(애련정)등이 조성돼 운치를 더했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 2개와 다목적 홀, 전망대 등을 갖춘 문화센터가 있다. 문화센터 전망대에서는 북쪽으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주요 공원시설은 호수, 대형잔디광장, 월광폭포, 정자(애련정) 산책로, 칠폭지, 야생초화원, 포켓파크와 미술관, 문화센터, 카페테리아,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강북지역에 최초로 조성된 대형 녹지공원으로 기존 노후 된 시설물을 모두 비우고 지형에 맞는 생태적 조경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전통건축물 창녕위궁재사 건물은 원형으로 복원되었으며 주변에는 푸른 호수와 함께 정자와 폭포 등이 조성돼 전통 경관으로 연출되었다. 옛 드림랜드 눈썰매장이었던 경사지에는 공연장, 전시장, 레스토랑, 전망타워 등이 들어서 강북지역 최첨단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아파트와 도로로 둘러싸인 공원경계부에는 어느 곳에서나 공원접근이 가능하도록 포켓파크, 쌈지마당, 가로공원, 산책로, 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이 생활공원으로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였다. 

북서울 꿈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오패산(123m), 벽오산(135m)의 두 봉우리가 잇는 오동근린공원이 있는데 양산 봉우리의 가운데 평탄지는 1989년부터 운영되었던 ‘드림랜드’라는 놀이시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호수, 잔디광장 등 친환경적 새로운 녹지공간의 주요시설이 들어섰다.

드림랜드가 있었던 부지를 가운도두고 양쪽에는 숲이 보존되어 있는데, 이 숲 속에는 상수리나무, 잣나무, 소나무, 아까시나무, 은사시나무 등이 혼재해 있고 다람쥐, 청솔모, 꿩, 뱀, 개구리 등의 동물과 멧비둘기, 쇠박새 참새, 까치 등 다양한 조류가 살고 있다. 

북서울 꿈의 숲은 꿈같은 숲,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은 드림랜드가 있던 곳. 서울의 북동쪽 일대의 북서울 꿈의 숲엔 따로 입구가 없다. 곧장 도로와 접한다. 그저 도로와 숲 사이에 나란히 흐르는 물길하나 열어 두었다.

다리를 건넌 후 언덕을 향해 길게 뻗어 오르는 녹지는 대담하다. 강하게 시선을 잡아끈다. 큰 길에 기죽지 않는다. 소음이고, 배기가스고 덤벼보란 기세다. 개방감이 마음에 든다. 보호해야할 숲이 아니라 보호받고 누릴 수 있는 숲 같다. 북서울 꿈의 숲은 생태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적당히 쉬고 또 적당히 누릴 수 있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많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도 연다. 정적인 공간이지만 다분히 동적이다. 자신감은 오패산(123m), 벽오산(135m)에서 나온다.

북서울 꿈의 숲 자리에는 오동근린공원이 있었다. 오패산과 벽오산이 어우르는 공원이었다. 그 사이 골짜기 따라 테마파크 드림랜드가 들어섰다. 북서울 꿈의 숲은 드림랜드와 주변 임야를 포함해 조성했다. 드림랜드 자리에 다채로운 색깔의 공원을 조성하고 양쪽 산을 향해 생태공원과 산책로를 열었다. 천연의 생태공원. 엔터테이너지만 도시 속 푸른 섬이다. 

월계로에서 이어지는 너른 공원의 지형은 테마파크의 첫인상을 닮았다. 놀이기구를 치워내니 시원한 시야 속에 초록빛 정원이 되어 그 끝자락에 미술관이 랜드마크가 되어 자리 잡았다. 그 너머 비밀의 공간 속으로 숲 길 걷기를 초대받는다. 그래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에 제격이란 이유가 선다. 

창문여고 쪽에서 진입하면 도로 따라 차량행렬이지만 왼쪽 산기슭에 북서울 꿈의 숲 ‘경관 숲’이 기다린다. ‘칠폭지’는 꿈의 숲을 가리킨다. 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물길이지만 경사 따라 흐르는 물은 어느새 폭포가 되어 흘러간다. ‘칠폭포’에 마음을 빼앗긴다. ‘경사 잔디 마당’을 만나면 목재산책로가 갈 길을 터준다. 봄에는 수양버들길이 더 흥취를 보태준다. 수양벚꽃행렬은 어떻고....

잔디경사마당, 이야기정원은 공원으로 접어들거나 항시 북적거리는 방문자 센터에 이르게 한다. 이제 꿈의 숲 여행길 여정 따라, 숨바꼭질 하듯, 이야기 찾아 소망담은 리본을 읽어도 보면서 둘러볼 차례다. 

창녕위궁재사 담장 곁 대나무 숲, 살포시 돌아가는 길이다. 이젠 사슴방목장으로 향해도 된다. 벚꽃 길 봄날이 생각난다. 드림랜드의 터를 두르는 바깥 길을 따라 산책로 다시 산을 향해 샛길. 산을 접어들면 짙은 숲. 산림욕장 닮았다.

이야기정원과 ‘월영지’, ‘청운담원’은 너른 광장이다. 달의 그림자가 깃든다. 월광폭포, 애월정도 갖추었다. 연못 가까이서도 조망할 수 있도록 물가에 낭만이 없다. 길도 연못 안쪽으로 들고 나 바람보기 쉽게 설계되었다. 주위엔 낙무송, 연꽃군락, 매화가 기품을 더한다. 저녁 늦게 달빛을 보기에는 애월정보다는 건너편 물가를 택하기를 권한다. 산 너무 스멀스멀 떠오르는 달빛 보기는 북서울 숲이 지닌 비밀풍관이다.

월영지 위쪽엔 청운담원과 미술관이 있다. 완만한 경사지를 따라 조성해 놓은 청운담원은 너른 잔디밭이다. 공원 정산부에 가까우니 월계로와 장위동 일대 풍경도 눈에 밟힌다. 잔디밭은 푸른구름(靑雲) 같아서 구름 위를 걷는(踏)기분을 만끽하게 하는 곳이다.

월영지와 청운담원의 너른 대지 위에서는 마음도 나래를 펴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미술관 2층카페, 차 한잔의 여유, 문화생활 공간이며 전망대다. 땅 밑의 창포원 물가에서 누리는 한가로움. 퓨전레스토랑 시간이 모자란다. 

문화광장 창포원. 상상어린이 놀이터, 전망대 Observatory는 도심지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전망대는 도보로 공원을 산책하다가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동선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는 그야말로 낭만의 명소로 지상 3층 건물 높이 49.7m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북쪽으로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는 KBS드라마 ‘IRIS’촬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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