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스탠포드의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혈관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8~9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된다.

‘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 2016(이하 FIC2016 조직위원장 정욱진, Phillip Yang, 이봉희, 김종진 )’은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주관하고 가천심혈관연구소, 스탠퍼드심혈관연구소 그리고 한국단백체학회가 후원하여 열린다.

FIC2016은 2014년부터 한국과 미국의 석학들이 심장혈관분야의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상호협력연구를 위해 양국에서 매년 교차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FIC2016은 국내 교수 72명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심혈관 분야 명문인 스탠퍼드의대에서 심장내과 과장 및 ‘Li Ka Shing재단’의 석좌교수인 Alan Yeung 교수를 비롯한 9명의 교수와 3명의 임상강사가 참여한다.

FIC2016에서는 총 7개 세션(줄기세포, 유전체 및 단백체, 심부전, 폐고혈압, 심장영상, 중재시술)에서 26개의 강의와 연제 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과 스탠퍼드의 젊은 연구자들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젊은 연구자상(YIA) 세션’이 마련돼 3명의 스탠퍼드의대 심장내과 임상강사와 3명의 국내 주니어 스탭 및 임상강사들이 발표를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이 심포지엄은 양 연구소의 리더십들이 참여해서 실질적인 상호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고 있으며, 인천 길병원과 미국 스탠퍼드의대에서 교차 개최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여러 분야에서 공동연구들을 진행하고 있어, 교류와 협력이라는 국제심포지엄의 취지에 맞는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FIC2014는 2014년 7월 11~12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스탠퍼드의대 12명의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99명의 교수진, 7개국 총 374명의 보건의료전문가가 참석해 개최된 바 있으며, FIC2015는 2015년 7월 10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스탠포드의대 10명과 가천의대 5명 등 15명의 교수진과 총 100여명의 참석자가 참여해 성공리에 개최됐었다.

한편, 학생, 전공의, 연구원 및 일반 참가자의 등록비는 무료이며, 홈페이지(http://ficmeeting.org)에서 등록할 수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는 플레이스토어에서 'FIC2016'으로, 아이폰은 홈페이지의 QR 코드를 이용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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