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우울장애 및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인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염산염)가 7월 1일부로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심발타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NT)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중추신경계의 하행성 통증 억제 경로를 조절해 통증감소 효과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이들 NT는 우울증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하행성 억제성 통증 경로를 조절하는데 관여하며 여기서 NT의 변화된 농도가 만성 통증의 기전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에서 심발타는 위약대조군 대비 30%와 50% 통증 감소의 상대적 유해-유익 비율이 각각 1.96배, 2.43배로 나타나 유의한 통증감소 효과를 보였다. 
 
현재 심발타는 미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 및 2014년 미임상종양학회(ASCO)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암성 신경병성통증의 진통보조제로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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