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의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7월 1일부터 난소암 재발 고위험군의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이번 급여 확대는 진행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 중 재발 고위험군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 시 적용된다. 재발 고위험군은 난소암 3B,C기(FIGO 병기) 환자 중 불완전 수술로 잔존암의 크기가 1cm를 초과한 경우와 난소암 4기를 의미한다. 
 
아바스틴은 암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차단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기전을 가진 표적치료제로 1차 치료에서 기존 항암요법 대비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전체생존기간(OS)을 증명했다. 
 
대한부인종양학회 배덕수 회장(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1차 치료에서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표적치료제 사용이 절실했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환자들이 1차 항암치료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난소암 표적치료제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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