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최근 열린 2016년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 암컨퍼런스에서 ‘위암 마스터 클래스(Gastric Cancer Master Class)’ 세션을 후원, 위암 항암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제발제를 맡은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는 ‘위암 분야에서의 중개 연구’를 발표, 70명의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위암 항암요법의 치료 예측 인자 간 통합 네트워크 결과를 공유했다. 오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싸이토카인과 그외 다른 혈관생성유도인자(CAF),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sVEGFR2)와 같은 치료 예측 인자들 간 차이를 구분했다.
 
특히 비공개 미팅에서는 진행성 위암 2차 치료에 있어 VEGFR-2 표적치료제인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갖는 임상적 의의가 논의됐다. ‘위암 치료의 혈관형성 차단’을 주제로 발제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재용 교수는 라무시루맙의 REGARD, RAINBOW 임상연구를 소개, 라무시루맙과 파클리탁셀의 병용요법의 경우 파클리탁셀 단독요법 대비 12%의 객관적반응율(ORR) 증가를 보여 신생혈관억제제 관련 연구들 중 가장 높은 개선을 보였음을 설명했다.
 
이번 세션을 기획한 대한암학회 김열홍 이사장(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은 “주요 동아시아 국가의 위암 권위자들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가 아시아 지역 위암 치료 연구의 학술적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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