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ㆍ서울대병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에서 제25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약대 6년제가 확정됨에 따라 ‘약학교육 6년제의 실무교육 방향과 모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학교육 실무교육에 대한 일본과 미국의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국내 실정에 맞는 약학교육 6년제의 실무교육 방향과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학술대회 주제에 걸맞게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약학교육 6년제에 따른 실무교육 추진방향(유타카 고미타, 일본 오카야마 의대) ▲미국 약학교육 6년제의 실무교육 현황(버나드 소로프먼, 미국 아이오와 약대) ▲약학교육 6년제의 실무교육 방향과 모델 제시(손기호,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또 특강으로는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의 ‘약학교육 6년제 시행에 따른 약사의 사명과 비전’ 연제가 발표됐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와 학생포럼-약물세미나, 전시 행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병원약사회 손인자 회장은 “지난해 춘계학술대회에서 약학교육 연한 6년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이미 교육기관으로서의 병원과 교육자로서의 병원약사의 역할을 고민한 바 있다”면서 “약대 6년제 시행을 약의 전문가로서 약사의 정체성을 완성시켜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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