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스바인드가 국내 본격 출시됨에 따라 프라닥사를 통한 항응고 효과에 이어 신속한 역전효과까지 갖춘 제품 라인이 국내 처음으로 형성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박기환)은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의 역전제인 프락스바인드(성분명: 이다루시주맙)를 1일 국내 출시했다. 이로써 프라닥사는 허가된 역전제까지 갖춘 유일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됐다.
 
프락스바인드는 프라닥사 복용 환자에서 응급 수술이나 긴급 처치 시, 또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 발생 시 항응고 효과를 역전시킨다. 
 
특히 프라닥사의 분자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혈액 응고 기전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이에 프라닥사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프락스바인드를 정맥 점적투여 또는 일시투여하면 항응고 효과를 즉각적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발표된 3상 임상연구를 보면 프라닥사를 복용하는 123명의 환자들에게 프락스바인드 5g을 투여한 결과 평가가 가능한 모든 환자에서 항응고 역전 효과가 나타났다. 투여 후 수술 시작까지 소요된 시간의 중앙값은 1.7시간이었고 환자의 92%는 수술 중 정상적인 혈액 응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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