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의 경구용 희귀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가 1일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외투세포림프종 환자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임브루비카는 280명의 재발∙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RAY(MCL3001) 3상 임상 연구에서 템시롤리무스(temsirolimus) 대비 재발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에 대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향상시켰다.
질환이 진행되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때까지 임브루비카와 템시롤리무스를 투여한 결과 임브루비카군의 PFS 중앙값은 14.6개월로 템시롤리무스군의 6.2개월과 비교해 높은 무진행생존기간을 보였다. 특히 연구 시작 2년 후 임브루비카군에서 41%의 무진행 생존을 보인 반면 템시롤리무스군에서는 7%에 그쳤다.
안전성 연구에서는 임브루비카군의 7%와 템시롤리무스군의 26%가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으며 두 투여군에서 중증도에 관계 없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 비혈액학적 이상반응은 설사(29% vs 31%), 피로(22% vs 29%), 기침 (각각 22%) 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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