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코리아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성분명: 카필조밉)를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프로테아좀 억제제인 키프롤리스는 손상되거나 불필요한 단백질의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을 선택적으로 억제, 표적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다. 특히 기존 프로테아좀 억제제와는 다른 에폭시케톤(epoxyketon) 구조를 가짐으로써 프로테아좀과 비가역적으로 결합해 억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ASPIRE 임상 결과 키프롤리스+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KRd 요법)이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Rd 요법) 보다 질환 진행 및 사망 위험을 31% 감소시켰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도 8.7개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키프롤리스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시판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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