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피폭 전문교육과정을 23~27일 5일간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IAEA 지원을 통해 ‘방사성핵종 체내섭취를 통한 직무피폭 평가(Assessment of Occupational Exposure due to Intakes of Radionuclides)’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이란, 필리핀 등 13개국 전문가 15명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은 방사선작업종사자의 내부피폭선량 평가를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학원은 방사선작업 종사자 및 일반인의 내부피폭선량 평가를 위한 전문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에 있으며 IAEA를 비롯한 해외 전문기관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이 분야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교육과정도 전문시설 및 장비에 대한 실습 교육 여건이 좋아 IAEA에서 본 교육과정 개최를 요청해옴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진영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방사선 내부피폭 분야의 활발한 학술교류와 기술 연구를 통해 내부피폭선량 평가기술의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내부피폭선량 관리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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