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의 항암제인 레고라페닙(제품명: 스티바가)이 절제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RESORCE(REgorafenib after SORafenib in patients with hepatoCEllular carcinoma) 연구는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으로 치료받은 이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간세포암종 환자 573명을 대상으로 레고라페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은 레고라페닙의 기존 연구 결과와 일관되게 나타났다.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분석 결과는 추후 학회 석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레고라페닙은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로 종양의 증식과 진행에 관여하는 다양한 키나아제들을 억제하는 약리적 기전으로 종양의 신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VEGF(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와 종양의 증식, 생성에 영향을 주는 발암성 종양 미세환경 관련 키나아제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엘 개발 총괄 책임자인 요르그 뮐러 박사는 “그동안 소라페닙은 절제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치료에서 주요한 진전을 보여왔다”며 “이번 결과로 레고라페닙이 두 번째로 입증된 간암 치료를 위한 전신요법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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