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출산에 대한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0번째 출산 산모의 건강을 체크해주는 소중한 행사를 마련했다.

15일 오후 12시 30분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2003년 5월 개원 이후 2,000번째 분만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분만 축하 행사를 갖고 이 자리에서 2,000번째 분만 산모인 박소영 씨(33세, 경기도 분당구)에게 무료 건강검진권을 증정했다.

박 씨는 14일 오전 6시 47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3.26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행사를 준비한 산부인과 서창석 과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이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향후 우리나라는 국가경쟁력이 저하되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출산 장려를 위해서는 임신 적령기에 있는 여성의 건강과 병원에 입원중인 산모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앞으로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 2,000번째 출산, 4,000번째 출산, 6,000번째 츨산 등으로 분만 산모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가구당 출산율은 1960년 6.0명에서 2004년 1.16명으로 떨어졌고, 신생아 수도 1970년 한해 1백만 7천명으로 하루 평균 2천759명에 달하던 것이 2004년에는 한해 48만명, 하루평균 1천315명으로 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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