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은 11일 강당에서는 병원장 이․취임식 열었다.

병원은 이날 제14대 병원장인 최선옥 베드로 수녀의 이임식에 이어 제15대 병원장 제정원 베드로 신부가 취임했다.

특히 이번 병원장 이,취임은 그 동안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서 운영해오던 성모자애병원이 인천교구로 변경됨으로서 수녀회에서 인천교구회로 변경, 처음으로 신부가 원장에 취임하게 됐다.


이날 제15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제정원 베드로 신부는 취임사에서 “성모자애병원은 1955년 6월 故 김영식 베드로 신부님이 설립하셔서 1962년 1월부터 지금까지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서 성장시켜 오다가 금번에 인천교구로 헌정 하였다. 이는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만이 가능하고,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뒤 “현재 우리 성모자애병원은 여러 가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지켜야할 원칙이 있다”고 밝히고 “각자의 삶에서 상호 상생의 원칙을 지키고 병원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마라톤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원장 신부는 이어 ”모두가 신속하고 친절한 병원, 정성이 깃든 따뜻한 병원으로 거듭나고 새 병원 건립의 포부를 가진 교직원이 발전하는 성모자애병원을 만들자!“며 신임 병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제15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제정원 베드로 신부는 1988년 2월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인천 간석동 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1998년 부천 지구장 겸 사제평의회 위원을 지냈으며, 2000년 7월 인천 가톨릭대학교 종교미술학부 학부장을 역임하고, 2004년 1월부터 현재에 이르까지는 인천교구 사무처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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