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가 13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정오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가톨릭의대 내과 최규용 교수가 새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날 세미나는 진단 내시경 분야에서는 조기식도암의 진단법과 대장내시경의 질 관리와 관련된 연제들이 발표됐으며, 치료 내시경 분야에서는 상부소화관 내시경 점막 절제술, 대장 병변 내시경 치료법의 다양한 수기, 췌담도 치료내시경의 기분 수기 등이 다루어졌다.

또 소화기 질환 최신지견 강의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박멸과 MALT 림프종 및 위용종과의 장기적 결과와 캡슐내시경 및 double balloon 소장내시경의 현황 등에 관한 연제들이 발표됐다.

특히 비디오 세션에서는 "위장 내시경 신기술의 지평 열기"를 주제로 상부, 하부, 췌담도 내시경의 최신 시술법 현황이 다루어져 참석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위장질환 관리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 ▲개원의 광장: 흥미로운 내시경 증례 ▲상부소화관의 내시경 점막 절제술 ▲의사-간호사 포럼 :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의 QI 활동 ▲결장직장 병변의 내시경적 치료를 위한 팁 ▲치료적 ERCP의 필수적인 기술 ▲결장내시경술의 QA 등 다양한 주제들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취임식을 가진 최규용 이사장은 "최근 들어 소화기내시경 분야가 진단 위주에서 치료 위주로 무게중심이 바뀌는 등 상당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는 3,000명 규모의 회원이 참석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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