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없는 한국 만들기에 앞장서온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이 그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11일 폴란드 ‘건강증진재단(Health Promotion Foundation)’으로부터 ‘세계 금연지도자상’을 받았다.

폴란드 건강증진재단의 창설자이자 회장인 위톨드 자톤스키교수는 11일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한 건강증진 및 금연심포지엄에 참석하여 박 원장에 이 상을 수여했다.

이날 자톤스키 회장은 “박재갑 원장은 담배의 해악을 널리 알리고, 담배 제조 및 매매 금지 입법청원을 추진하고 있는 등 담배 없는 한국 만들기에 앞장서오고 있다”며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한 세계 암센터원장 회의에서 담배의 경작·수출입·매매를 궁극적으로 완전히 금지하는 「담배 규제를 위한 선언」을 주도적으로 제안ㆍ채택되도록 하는 등 세계적으로 금연운동을 선도, 이 상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금연운동가인 자톤스키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폴란드 건강증진재단(1992년 창설)은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협력하여 금연에 관한 연구를 지원하고 금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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