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은 11일 오후 병원 6동 앞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전남대어린이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공식을 통해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감격적인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미래사회의 주역들이 건강하고 희망 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수준의 어린이병원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완공되면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스템 그리고 최고수준의 의료진이 포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어린이병원을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과 함께 연계 치료시스템을 갖춘 전국 최고의 다병원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건립추진단장을 맡은 국훈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지역에 소중한 명품병원이 차질 없이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대 어린이병원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어린이병원 사업에 선정, 기존 건물인 2동과 6동 리모델링과 일부 신축을 통해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22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21억원, 자부담 99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7층에 145병상 수용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소아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모체태아집중치료실・소아병동・산모병동・소아외래클리닉・발달재활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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