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코퍼레이션은 9일 이사회 미팅 결과 도시바의 자회사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 매각의 우선 협상권자를 일본 캐논社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도시바 무로마치 사장이 발표한 ‘도시바 재건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시장에 도시바의 지속적인 성장과 필요자원 확보를 위해 대주주 지분 투자를 유치하고자 함에 따른 결과다.
 
협상 초기 단계부터 도시바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 정책과 가치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캐논은 이에 동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에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토시오 타키구치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CEO는 “이번 협상은 100년 간 쌓아온 도시바메디칼의 기업 가치와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경영 슬로건인 ‘Made for Life’에 기반한 기업 이념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협상권의 유효기간은 3월 18일까지이며 도시바는 이 날까지 캐논과 최종 협약을 위해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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