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음파 영상진단기의 수출 통관실적이 5,6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초음파 영상진단기의 수출 통관실적은 2014년(4억 6,818만 1,000달러) 대비 1.2% 감소한 4억 6,268만 6,000달러(약 5,584억 원)였다.
 
가장 높은 수출물량을 기록한 국가는 미국이었다. 
 
 
지난해 기준 미국 수출물량은 7,526만 1000달러(약 908억 원)로 전체 점유율 16.3%를 차지했다. 2014년(5,848만 2000달러) 대비 28.7%나 증가한 금액이다.
 
두 번째로 수출물량이 높은 국가는 전체 점유율 11.1%를 기록한 중국으로 5,125만 5,000달러(약 618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6.8%), 오스트리아(6.6%), 일본(6.4%) 순이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초음파 영상진단기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국내 초음파 영상진단기 대표기업으로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삼성메디슨이 있다. 다국적 의료기기업체가 독점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 제품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R&D투자비용은 375억 원으로 매출액의 18.3%에 달했다. 매출액 상위권 의료기기업체들의 R&D투자비용이 대부분 100억 원에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4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 뚝심 R&D투자로 제약업계 사상 한 획을 그었던 한미약품과 같은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조사는 팜스코어가 초음파 영상진단기의 관세청 수출입 통관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한편 통관실적은 신고자의 HS코드(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 변경 및 정정 건 발생 시 데이터 조회 시점에 따라 같은 기간이라도 미세한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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