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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습관 기르기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정신과 이연정 교수
2016년 01월 29일 (금) 09:15:44 김은희 기자 news@medworld.co.kr

엄마들이 자녀 양육을 함에 있어서 중점을 두는 것 중에 하나가 기본적인 의식주이다. 잘 먹지 않고 잠을 잘 자려하지 않는 것은 엄마에게는 너무나 큰 숙제가 된다. 특히 전업주부인 경우 자녀의 식사를 챙기는 것은 엄마의 주 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큰 부담을 느낀다.

이런 숙제를 안고 있는 경우는 단순히 식사와 잠만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해결한다는 것이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아동이 자폐증, 발달지연, 지적장애, 불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인하여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식사시간 동안의 착석 자체가 어려워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기 어려울 수도 하고, 엄마의 우울증이나 가정내 갈등으로 인하여 적절한 식사 예절 교육의 부족이나 아동의 정서적 문제로 인해 식습관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우선 식습관에 문제가 있을 때는 악순환이 되는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정상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우선 지켜봐도 좋다. 자녀가 특정 음식만 고집할 경우, 엄마들은 영양실조가 되지 않을까, 성장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엄마의 과도한 걱정 때문에 아이가 선호하는 음식만을 무조건 줄이려할 경우 아이는 심하게 공격적이 되거나 떼를 쓰게 되어 오히려 심한 고집쟁이가 될 수 있다.

둘째, 편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이용해야한다. 엄마의 목표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저항감을 줄이고 자녀가 다양한 음식을 먹고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게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두르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이용하여 점진적으로 변화를 시도해야한다. 아이가 국수, 스파게티 나 라면 등 면류를 좋아한다면 아이가 잘 먹지 않는 음식으로 면을 만들어 먹이거나 음식을 만들 때 새로운 음식을 같이 넣어서 요리하도록 한다.

셋째, 눈속임으로 몰래 음식을 먹이지는 말아야 한다. 한두번 몰래 억지로 먹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엄마와 자녀의 신뢰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 일 수 있는 제일 중요한 것이므로 신뢰관계를 깨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음식 자체가 낯선 경우, 냄새도 맡아보고 만져도 보고 조금 떼서 입에도 넣어보는 등 놀이를 통해 음식과 익숙해지는 시간을 미리 갖는다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 일 수 있다.

넷째, 아이와 엄마의 컨디션이 좋을 때 새로운 음식을 접하도록 시도해야 한다. 기분이 좋으면 아이는 엄마 말을 더 잘 따르고, 엄마도 기분이 좋아야 아이의 불편한 감정을 잘 받아주고 다뤄줄 수 있다. 엄마가 편안한 시간, 아이도 재미나게 놀고 나서 기분이 좋으며 배가 심하게 고프지 않은 순간 새로운 음식을 먹도록 시도해보면 좋다.

다섯째, 새로운 음식에 대한 보상을 줘야한다. 새로운 음식을 아이가 시도했을 때, 바로 뒤 이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게 해서 아이가 느낄 새로운 음식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희석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보상으로 주는 음식은 평소에 반드시 먹지 않아도 되는 음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사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성장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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