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진료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부문이다. 각종 진단 및 치료시설과 이에 필요한 지원부서 및 공용부문의 시설을 포함한다.

외래진료부서 배치형태는 진료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되는 미래의 요구에 대비하기 위하여 확장 및 용도 변경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외래 공간구성형태는 모듈러형, 세미모듈러형, 개별형으로 구분된다.

향후 공간에 대한 가변성을 확보하고 진료영역간 협진에 중점을 둔다면 모듈러형으로 배치하고, 진료영역간 가변성보다는 진료영역별로 단독공간을 구성하고자 할 때는 개별형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외래진료부서는 내원객의 진료편의 및 접근성을 고려하여 저층부를 중심으로 배치한다. 각 진료과 진찰실은 표준형 진찰실을 채택한다. 단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일부 진료과는 진료행위에 적합한 비표준형 진찰실로 계획할 수 있다. 환자동선을 체계화하고 대기공간은 통로공간을 분리해서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한다.

과별 대기공간은 각각의 피크타임 예상 대기환자수를 추정하여 반영하되, 진료영역별로 특성을 고려하여 건축설계에 반영한다. 진료과별 특성 및 진료 프로세스, 환자 프라이버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찰실, 대기공간, 간호사실, 처치실, 물품보관실 및 화장실을 분리배치토록 한다.

외래 진찰실 배치는 외래환자 수, 환자의 질환특성에 따른 중앙진료부문과의 연계성, 환자동선, 프라이버시 요구 정도 등을 고려해 계획한다. 외래환자들의 진료과 접수부터 진료 종료까지의 동선의 흐름을 고려하여 동선이 중복 발생하지 않도록 접수 및 수납공간을 적절히 배치한다.

외래진료구역에 배치하는 기능검사실의 크기를 가능한 표준 진찰실과 동일하게 계획하여 상호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한다.

외래진료부문의 계획은 각 진료영역별 연간 및 일평균 외래환자 수를 정확하게 추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병원의 성격, 지역적 조건,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해야 한다. 유사규모 병원의 벤치마킹을 통해 확보한 면적비율과 추정 외래환자수를 토대로 산정할 수 있다.

진료과별 예상 외래환자 수 및 소요 진찰실 수는 신축병원 진료과별 추정 진찰실수 × 비교병원 진료과별 진찰실당 면적을 계산한다.

이밖에도 통합 및 특수기능실(외래주사실, 외래채혈실 및 검체채취실, 통합검사실, 간호지원실)·전문진료센터·응급진료센터·외래진료실 등 특성에 맞게 배치하고 모듈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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