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중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7억 1,200만 원을 기록한 수술용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로 나타났다.

 
23일 팜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의료기기업체(비상장 포함) 21곳의 직원 1인당 매출액(단일법인 기준)은 평균 1억 7,8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500만원)보다 7.8% 증가했다.
 
이 기간 이들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57억원) 대비 8.6% 증가한 1조925억 원이었고 직원 수는 0.7% 늘어난 6,154명으로 조사됐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큐렉소였다. 직원이 30명에 불과한 이 회사는 이 기간 2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직원 1인당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7억 1,200만 원에 달했다.
 
이어 뷰웍스(3억200만원), 신흥(2억9,500만원), 휴비츠(2억8,200만원), 루트로닉(2억2,400만원), 인바디(2억700만원), 삼성메디슨(1억9,400만원), 세운메디칼(1억8,300만원), 디오(1억8,100만원), 메디아나(1억6,500만원) 순으로 직원 1인당 매출액이 높았다.
 
직원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의료용구 제조업체인 솔고바이오였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3분기까지 174억 6,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74억9,000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직원 수는 199명에서 139명으로 줄었다. 그 결과 1인당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 43.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인바디(26.7%), 씨유메디칼(19.1%), 인포피아(17.8%), 큐렉소(16.1%), 휴비츠(14.1%), 디오(13.9%), 바텍(13.6%), 오스템임플란트(13.4%), 뷰웍스(11.5%) 순이었다.
 
반면 코렌텍(-18.8%), 나노엔텍(-12.8%), 인트로메딕(-9.7%), 아이센스(-1.0%) 등은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이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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