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책이 발간됐다.

현재 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송후름 교수는 오랫동안 우울증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받았던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리한 ]우울증을 부탁해‘를 펴냈다.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우울증에 대한 원인과 종류, 진단과 치료 방법 등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내용을 주치의의 입장에서 쉽게 풀어 썼다.

우울증 진단과 치료, 극복을 위한 전문의의 실질적인 솔루션인 이 책은 우울증의 종류와 원인, 진단 방법, 우울증 극복을 위한 약물 복용과 치료 방법 등 우울증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충분히 검증된 내용, 해당 분야 권위자의 견해를 반영했지만 특별히 어려운 학문적인 내용이나 지견은 피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들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문답 형식의 내용은 독립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부터 읽어도 상관이 없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나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 위주로 읽으면 된다.

이 책은 우울증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우울증 극복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우울증 환자의 일반적인 치료 방법인 항우울제치료를 비롯하여 전기경련요법, 경두개자기자극법, 정신역동치료,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가족치료, 마음챙김명상을 기반으로 한 인지치료, 수용전념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 방법과 더불어 걷기와 웃음 치료 등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송후림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 의과대학원 의학석사, 의학박사를 거쳐 가톨릭중앙의료원 정신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또 국군일동병원 정신과 과장,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강사, 임상조교수를 지냈다.

송 교수는 그 동안 『한눈에 알 수 있는 정신의학』, 『가장 궁금했던 우울증』, 『우울증 교과서』, 『양극성장애 교과서』, 『조울병으로의 여행』 등이 있으며, 『치매 안의 행복』, 『조울병 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의사가 알아야 할 통계학과 역학』 등을 번역, 출간했다.

제목 : 우울증을 부탁해. 부제 : 우울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지은이 : 송후림. 쪽수 : 374쪽. 판형 : 신국판(152×225mm). 책값 : 16,000원. 펴낸곳 : 황소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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