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병원 간호사로 근무한 한화순 전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공급실 파트장이 <간호사, 너 자신이 되어라>를 출간했다.

저자는 대학병원에서 30여 년을 간호사로 근무하며 수많은 지침서나 관력 서적을 접했으나 대부분이 단편적인 내용을 실은 딱딱한 이론서일 뿐 총체적이고 전인적인 간호인이 되는데 필요한 경험을 담은 책은 없었다.

이에 직접 책을 쓰게 됐고, 간호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부터 간호 업무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을 담았다.

한화순 전 파트장은 “경험을 통해 작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소중한 소통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이 책을 통해 30년 가까이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책에는 간호대학 진학시절부터 간호사 시절, 파트장이 된 후, 은퇴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겨있다. 신규간호사의 면접 준비, 첫 근무 부서 선택하기, 부서별 간호 업무, 간호사 일상의 희망과 애환, 파트장의 리더십과 소통, 은퇴의 아쉬움과 고뇌까지 책에는 30년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책은 총 6장으로 ▲간호대학생 ▲신규간호사 ▲일반 간호사 ▲책임 간호사 ▲파트장 ▲은퇴간호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남상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장은 “이 책에는 간호사 외길을 걸어온 저자의 자부심과 긍지가 녹아있다”며 “간호인의 생생한 경험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행복을 꿈꾸는 간호사들의 좌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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