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과장,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부산시, 소외계층 의료안전망 심포지엄 개최           몽골 사립병원장단, 울산대병원 견학           ‘의원 심층진찰료’ 도입 ... 15분 진료 2만 6000원 수준으로           대동병원, 베트남 의료진 초청 팸투어 실시           외과계의사 “자부심으로 일하지만 현실은 최악”           병원행정관리자협회 울산시회 김창환 회장 취임           동아제약, 박카스-어떤버스 후원 협약 체결           인류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새로운 약제 개발 시급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원년 주제 학술대회 개최'
2018.4.25 수 09:56
> 컨텐츠 > 연정칼럼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하게 지도하기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정신과 이연정 교수
2015년 12월 04일 (금) 09:11:54 김은희 기자 news@medworld.co.kr

스마트폰은 컴퓨터 기능이 동반된 휴대전화로 정보 검색, 전화, 게임, 음악 감상, 영화 감상, 카메라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높은 휴대성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보급되어 현대인들에게는 필수품이 되었다. 청소년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2014년 청소년 매체 이용 실태 조사결과 우리나라 대부분의 청소년들(91.5%)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다.

높은 보급률에 비해서 이에 대한 연구, 특히 아동청소년들의 발달에 미치는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일부 진행된 연구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영향들에 대한 보고가 많다. 긍정적인 영향에 있어서는 소셜네트워크 사용을 통해 자아 정체성이나 사회성의 발달을 증진하고 쓰기 능력과 창의력 개발 시키며, 시공간 능력 및 시각적 주의력을 발달시킨다는 보고도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많다.

반면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정서, 인지, 사회 및 신체 발달 등 여러 영역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스마트폰은 정보 접근도가 높은데 불건전한 정보에도 접근이 용이하여 이로 인하여 청소년들의 성 시작 연령이 빨라지고 더 많은 성적 파트너를 경험한다고 한다. 성과 관련된 문자를 주고 받는 것(Sexting)과 위험한 성행위, 물질 남용 등의 문제들이 서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중독은 알콜 중독과 동일하게 내성과 금단증상이 나타나고 뇌기능과 구조도 변화시킨다. 인터넷 게임 중독의 경우 특히 집행기능과 주의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기능과 주의력은 아동청소년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자신이 할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영역으로 손상시 대인관계, 학업 그리고 일상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연구 성인대상 연구이지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경우 아동청소년에게도 미치는 영향을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우리가 아동청소년에게 술, 담배, 약물 등에 대해 연령 제한이나 사용 제한을 두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의 사용에 대해서도 지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비롯 외국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다.

첫째, 가능한 신체 활동을 독려하고 연령에 따른 다양한 활동을 즐기도록 해야 한다.

아동 청소년들은 아직 성장 중에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포함한 특정 관심사에 과도하게 몰입할 경우 신체 발달, 또래 관계 발달을 포함한 여러 영역들의 고른 성장과 발달을 방해한다. 다양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낀다면 부모가 감독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매달리지 않는다.

둘째, 연령에 따른 전자기기의 사용시간을 제한해야 한다.

만 2세 영유아는 가능한 전자기기 노출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18개월 이전의 영유아들은 발달상 집중력 유지시간이 짧아서 방송 프로그램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집중을 하여 과도하게 몰입할 경우 다른 영역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영상을 통한 교육이 인지발달이나 언어발달에 효과가 미약하며 오히려 주양육자와의 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이 더 큰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 2-12세의 경우는 부모 감독 하에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도록 하고 있으며 만 12세 이후 청소년들은 장기간의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셋째,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은 최소 30cm 떨어져 사용해야하고 20-30분 사용시마다 20-30초 동안의 휴식이 필요하다. 쉴 때는 자세를 바꾸고 눈을 깜박이고 근육을 이완해야한다.

음악을 들을 때도 이어폰 사용시 스마트폰 최대 음량의 60%이하로 하루 최대 60분을 넘겨서는 안된다. 그리고 적절한 수면시간은 반드시 지켜야한다. 스마트폰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신체적 불편함이 생겼음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영구적인 신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넷째, 사이버 안전을 교육해야한다.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시 비밀게시판을 비롯하여 모든 내용은 해킹될 수 있고 추적 조회가 가능하므로 자신과 개인 신상과 중요한 내용은 절대로 인터넷 상에 기록하지 말도록 해야한다.

최근 SNS를 통한 사이버폭력 또한 문제시 되는데 이 기록 또한 모두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도 오프라인처럼 사람들 간의 예의를 다해서 말하고 행동하도록 교육해야한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는 알고 있던 친구와 연락을 할 수 있지만 절대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됨을 교육해야한다.

김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드월드뉴스(http://www.medwor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신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04379)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5층(한강로3가, 여성단체협의회빌딩) 의계신문사
전화 : 02)797-7431  |  팩스 : 02)797-7410  |  발행인 : 박명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명인
Copyright 2011 메드월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