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두호 회장

 “선진국 수준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전향적 연구를 통한 국제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학회 공식 학술지를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SCI급 저널로 위상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한 최두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임기동안 이 같은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두호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일 분야로 방사선치료 품질 관리의 지속적인 향상을 꼽았다.

방사선치료 품질관리와 관련 최 회장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지만 2015년부터 특수치료의 보험화가 크게 확대되고 양성자 치료도 보험적용 범위가 넓어져서 학회가 양적으로 한번더 팽창할 기회를 가졌지만 양적인 팽창에 질적인 품질 관리가 뒷받침 되지 않거나 무분별하게 이용되는 측면도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고 지적하고 “메르스 사태 이후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 방사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은 만큼 의학 물리 등 유관 분야와 협조하여 품질 관리가 잘되고 안전한 방사선치료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학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공식 학술지인 ROG(Radiation Oncology Journal)의 SCI급 저널로 진입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의 연구를 통해 매년 100편 가까운 논문이 SCI급 저널에 발표되는 등 연구능력이 강해진 만큼 학회지 국제화에 관한 토양은 만들어졌다”고 강조하고 “이미 ROG가 PubMed, PMC, SCOPUS 등에 등재됐고 SCIE에 등재되는 수준에 이르러 조만간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SCI급 저널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등재를 자신했다.

최 회장은 30년 이상 회원들의 연구 성과를 출판하여 학술 발전에 이바지했고 수년 전부터 영문화, 국제화를 통해 세계인들이 모두 볼 수 있는 국제적인 학술지로 성장한 만큼 학술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다른 연구자들의 성과를 소개하여 학회 및 ROJ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SCI 급 진입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와 국제적인 교류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학회 연구위원회인 KROG(Korean Radiation Oncology Group)를 통해 국내외에 업적을 많이 알렸다고 전한 최 회장은 “이젠 그 결과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임상에서는 전향적인 연구가 활성화 되도록 하고 아직은 활발하지 못한 기초 및 중개연구에서도 선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한중일 4개 국가 심포지엄 등 국제적인 교류를 다른 국가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품질관리와 통계자료 축적, 그리고 전향적 연구 등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ROJ의 SCI급 진입을 위한 우수한 논문 투고와 ROJ 논문 인용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