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령층에서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여러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의학 학술지인 '감염병과 치료'는 65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을 접종하는 것이 3가 독감 백신(TIV) 및 4가 독감 백신(QIV) 접종 대비 임상적·경제적 측면에서 이득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인 중·고연령층에 있어 각 백신의 효능 및 경제성 평가를 위해 시행됐으며 65세 이상은 aTIV를 접종하고 그 외 연령에는 QIV 주사, 모든 연령에 QIV 및 TIV를 각각 주사하는 방식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aTIV 접종군의 경우 모든 연령층에 QIV만을 주사한 군에 비해 독감 감염은 최대 1,329,200건, 입원은 43,674건, 사망은 11,320건까지 감소한 효과를 보였다. 경제성에서도 최대 9억3400만 달러까지 의료비 비용절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IV만을 주사한 군과 비교했을 때도 전반적으로 높은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 aTIV 접종의 전체 비용이 TIV보다 더 컸던 경우에도 질보정수명’QALY)을 고려한 aTIV의 증분 비용은 평균적 매치 시나리오에서 9,980 달러, 높은 매치 시나리오에서는 28,800 달러로 양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내에는 65세에게 허가된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으로는 노바티스社의 플루아드와 반트플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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